개요
클라크 애슈턴 스미스가 쓴 작품들 중 일부를 관통하는 세계관 연작.
하이퍼보리아 세계관
하이퍼보리아는 고대 문명을 배경으로 하는 스미스만의 독특한 판타지 세계로, 원시적인 야만성과 찬란한 문명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.
이 세계관에서는 에이본의 서와 같은 신화적 요소들이 등장하며, 림 샤이코스와 같은 독특한 신적 존재들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준다.
대표작인 '얼음 악마'는 얼어붙은 도시 무 툴란을 배경으로 도굴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, 등장인물들 간의 성격과 욕망으로 인한 갈등 구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.
'하얀 벌레의 도래'에서는 백색 벌레 신 를림 샤이코스와 마법사 이바그의 이야기를 통해 에이본의 서에 담긴 이야기를 동화처럼 풀어내고 있다.
'아삼마우스의 회상'은 하이퍼보리아의 세계관이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으로, 이 작품을 통해 스미스가 구축한 하이퍼보리아의 독특한 설정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.
러브크래프트가 현실적인 배경을 선호했던 것과는 달리, 스미스는 하이퍼보리아라는 완전한 판타지 세계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제한 없이 펼쳐 보였다.